수원대학교, 코로나19 비대면 강의에 지친 학생들 위로.격려 '마음응원 이벤트' 개최

박철수(사진 왼쪽) 수원대학교 총장이 8일 학생회관 사거리에서 진행된 '기말고사 마음응원 이벤트' 행사에서 등교하는 학생에게 파우치를 전달하며 격려 멘트를 전하고 있다.수원대학교 제공




수원대학교는 기말고사 기간인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기말고사 마음응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는 코로나19 계속으로 온라인 비대면 강의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수원대 관계자는 "이번 마음응원 이벤트는 학생생활상담연구소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아웃리치 사업인 ‘찾아가는 심리상담’ 행사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한 것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학생들을 격려,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음응원 이벤트는 기말고사 기간 동안 박철수 총장을 비롯해 임교빈 부총장, 우창훈 부총장 그리고 임경숙 교무처장 등 총장단이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박철수 수원대 총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학생들과 총장단의 만남이 제한적이던 상황에서 학생들과의 면대면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과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대학교 학생회관 사거리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기말고사를 응원하기 위한 파우치를 전달한다. 응원 파우치는 기말고사뿐 아니라 팬데믹 상황으로 겪는 학생들의 불안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과 스트레스, 불안 수준 측정을 위한 간이검사지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