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여수시 등 8곳, 회계 인프라 개선 '호평'

'제4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지자체 8곳 장려상
경기 동두천시와 전남 여수시 등 지방자치단체 8곳은 장려상을 받는다.

동두천시는 회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회계 담당자들의 근속연수가 비교적 길고,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결산 교육을 진행해 의정활동 전문성도 강화했다.여수시는 지자체 특성을 고려한 정보 공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기 쉬운 결산서에 화양~적금 해상교량 전면 개통 등 ‘2020년 여수를 빛낸 10대 시정 성과’ 등을 담았다.

대구 수성구는 재무제표 유형자산과 공유재산·물품 차이 금액 비율을 3% 이내로 관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비율이 작을수록 회계장부에 자산을 건전하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뜻이다. 대구 서구는 회계 결산 지적사항을 전 부서가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 중구는 회계 인프라와 회계·재정 정보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 홍천군은 회계인력의 전문성, 인천 강화군은 회계 정보 공시 측면에서 다른 군 단위 지자체보다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경기도가 장려상을 받는다. 경기도와 인천 강화군, 인천 중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번에 처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