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연간 45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자작나무숲 인근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도비 44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을 확보했다.
자작나무숲 입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6필지 1.6㏊ 대지 매입도 마쳤다.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설계 업체를 선정 중이며, 내년 1월 실시설계를 거쳐 5월에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완공 목표는 2023년이다.
건축 전체면적 1천200㎡ 규모인 자작나무숲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문화전시실, 목공예체험실, 목재어린이놀이터, 공방카페 등으로 내부 시설을 꾸민다.
외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 자작나무숲 테마 정원 등 자작나무숲 탐방객을 겨냥한 산림 휴양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의 한 축인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연간 4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자작나무 숲을 전국 최대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