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자동화 시스템 탑재 '디지털 컬러 인쇄기' 출시

프레스 C7100 제품 이미지. 신도리코 제공
신도리코는 안정적인 고품질 인쇄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지털 컬러 인쇄기 '프레스(PRESS) C7100' '프레스 C709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제품은 △워크플로우 고속화를 통한 뛰어난 생산성 △다양한 출력 환경 지원 △안정성과 신뢰도 향상 등이 특징이다. 고객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장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제품은 워크플로우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 색상관리 및 핀 조정' 기능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해온 색상 변동이나 핀 오차 보정을 자동화해준다. 전문 기술이 없는 작업자도 실수 없이 고품질의 인쇄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인쇄 중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출력 오류를 줄여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인쇄 불량 및 용지 검출을 자동화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인텔리전트 미디어 검지 센서를 탑재해 용지가 통과할 때 무게와 종류를 검지하고 최적의 용지 프로파일을 제시해 인쇄 불량을 최소화한다. 등록된 데이터와 출력물을 인쇄 중 비교해 오염이나 훼손된 페이지는 자동으로 검출하는 '실시간 자동 관리 시스템'도 탑재됐다.

초고속 인쇄 속도와 범용성도 갖췄다. 회사는 "프레스 C7100은 A4 기준 컬러/흑백 분당 100/110매, C7090은 90/110매를 출력할 수 있고, A3 기준 컬러/흑백 분당 57/57매, 51/51매를 출력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전사 벨트와 스크리닝 설정 최적화, 엠보 용지용 토너 리프레시 모드 등 엠보 용지의 대응력을 강화해 출력 품질을 향상시켰고 400g/m2의 두꺼운 용지나 봉투 뿐만 아니라 1300mm의 배너까지 출력할 수 있다.이 외에도 고품질로 출력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용지의 컬(Curl)을 보정하는 '인텔리전트 퀄리티 옵티마이저' 기능과 용지가 뒤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용지 뒤틀림 방지 및 양면 핀 맞춤' 기능, 급지 부하가 큰 두꺼운 용지나 미끄러지기 쉬운 용지도 반송해주는 '반송 에어 석션' 기능도 장착됐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신제품은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으로 고품질 인쇄를 할 수 있도록 주문에서 출력까지 스마트한 자동화 시스템을 장착했다"며 "다양한 인쇄 환경에서 숙련된 전문 인력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고품질의 인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