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안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착공...2024년 개통

영종도 해안순환도로 마지막 미개통 구간 위치도. 인천시 제공
인천 영종국제도시 해안순환도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미단시티 진입도로 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는 인천 중구 중산동~운북동 미개통된 영종해안순환도로 2.99km, 폭 15m(왕복 2차로) 구간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종지구 전체 해안도로 53.7km가 연결돼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가 구축된다.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이용해 영종해안순환도로에 진입하면 인천국제공항, 복합레저시설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미단시티 등을 경유할 수 있다. 인천시는 관광레저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종해안순환도로 마지막 공사는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 210억, 시비 240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3연륙교,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개통과 연계해 영종도·무의도·신도에 대한 투자유치 촉진으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