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중 수능 만점자 없다…올해 1명은 '졸업생'[종합]

2022년 수능 만점 전국 1명…졸업생으로 사회탐구 응시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지난 18일 서울 용산고에 수험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학생은 전국에 1명으로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강 원장은 "수능 영어와 한국사에 절대평가 제도 도입 후에 전체 만점자라는 뜻은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국사에서는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을 가리킨다"며 "이런 조건을 갖춘 학생은 이번에 단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졸업생이며,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응시했다.

강 원장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잠재력을 가진 수험생은 수천 명이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만점의 행운을 잡은 수험생은 1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의 만점자는 총 6명으로 재학생이 3명, 졸업생이 3명이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