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아열대작물 황금향 첫 수확…제주묘목 키운 지 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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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농가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아열대 작물 황금향의 첫 수확에 성공했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대산면 우암리 2천31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을 재배하는 김종우씨가 최근 첫 황금향을 출하했다. 생산량은 4.5t 정도다.
제주도에서 묘목을 가져와 키운 지 4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가격은 1㎏당 1만원선이다. 5㎏ 단위로 도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서울·부산·대구지역 백화점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4년 만에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황금향을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 기후는 하루 일조량이 제주보다 많고 평균기온도 높아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는 황금향이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작물 재배와 대체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금향은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한다.
한라봉·레드향·황금향 등 만감류 중에서 가장 먼저 출하된다.
/연합뉴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대산면 우암리 2천31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황금향을 재배하는 김종우씨가 최근 첫 황금향을 출하했다. 생산량은 4.5t 정도다.
제주도에서 묘목을 가져와 키운 지 4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가격은 1㎏당 1만원선이다. 5㎏ 단위로 도내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서울·부산·대구지역 백화점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김씨는 "4년 만에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황금향을 더 많이 수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원 기후는 하루 일조량이 제주보다 많고 평균기온도 높아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겨울을 날 수 있는 황금향이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작물 재배와 대체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금향은 당도가 최고 16브릭스에 달한다.
한라봉·레드향·황금향 등 만감류 중에서 가장 먼저 출하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