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차량, 2035년까지 전기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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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탄소중립 행정명령 서명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5년까지 연방정부 소속 자동차와 트럭 등 모든 수송기기를 전기자동차로 바꾸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연방정부는 단일 단위로 가장 큰 토지 소유주이자 에너지 소비자, 고용주”라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기와 자동차, 건물을 관리함으로써 민간 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적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거대한 구매력을 토대로 기후 위기 대응 모범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