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4058명…전날 대비 427명↑

동시간대 역대 두 번째…또 7000명 넘나
2686명은 수도권·1372명 비수도권서 확진
9일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서울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9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가 이미 40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중간집계치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동시간대 최다 집계치인 지난 7일 오후 6시 4149명과 비교하면 91명 적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631명과 비교하면 427명 많고, 일주일 전인 2일 오후 6시 집계치인 2720명보다는 1338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44명→5352명→5126명→4324명→4954명→7174명→7102명을 기록했고,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568명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2686명(66.2%)은 수도권, 1372명(33.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1292명, 서울 1169명, 부산 283명, 인천 225명, 경북 177명, 경남 156명, 대구 153명, 강원 128명, 충남 120명, 대전 81명, 충북 80명, 전남 59명, 전북 54명, 제주 38명, 광주 29명, 울산 11명, 세종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