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역 199가구 복합주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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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활성화…임대 29가구서울시가 추진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 199가구 규모의 복합 주거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대림동 993의 15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서울시는 지역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활경제거점을 육성해 도심을 활성화하도록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직주 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역세권의 복합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서울 16곳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통과한 계획안에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꾸고, 양질의 도심형 주거시설 199가구(임대주택 29가구 포함)가 조성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구로구 구로동 584의 12 일대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사업 대상지는 구로역 일대 옛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1만8809㎡)로, 주민 제안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