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속의 하이파이브"…NCT, 2021년 화려한 피날레 '유니버스'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NCT, 10일 정규 3집 '유니버스' 타이틀곡 공개
켄지 작사·작곡·편곡, 마크 랩 메이킹 참여
에너제틱함 가득 담은 힙합 기반 알앤비 댄스곡
그룹 NCT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가 '유니버스'로 또 다시 팬들의 마음을 향해 내달린다.

NCT는 10일 오후 6시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의 타이틀곡을 선공개했다.'유니버스(Let's Play Ball)'는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인 힙합 기반의 알앤비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너는 나의 세상이자 나를 움직이는 존재이고, 너라는 우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과정이 아름답고 운명적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곡에는 도영, 정우, 마크, 샤오쥔, 제노, 해찬, 재민, 양양, 쇼타로가 참여했으며, 그간 NCT의 히트곡 다수를 책임진 히트곡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곡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멤버 마크도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저 별은 내 우주를 가로질러
찰나 속으로 사라져 잠적해도
남은 빛은 머무르며 우릴 어루만져
아름다웠던 우리 둘의 아카펠라
Yeah we about to ball out
가끔 숨어버리는 별들의 장난
캄캄해 져도 너만 보이잖아

You're my world my Universe 뭐든 할 수 있어
You're my star my victory 환희 속의 하이파이브
So here we are 달려가고 있어
오직 하나 유성처럼 빛나며
My destiny 나를 움직이는 My ace
Yeah nothing's gonna stop us now
'유니버스'는 멤버들의 에너제틱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집대성한 곡으로, NCT만의 색깔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기대케 하는 도입부를 지나 감미롭고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보컬이 흐르다 이내 귀에 쉽게 들어오는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연결돼 듣는 재미가 다채롭게 이어진다.

앞서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페이보릿(Favorite)' 등 NCT 드림 및 127과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던 켄지는 이번에도 강약의 조화를 오가는 곡의 전개로 NCT만의 거친 힙합과 부드러운 알앤비의 매력을 동시에 극대화했다.

올 한해 NCT는 드림과 127로 각각 정규 앨범을 내며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약 7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나란히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세를 이어 정규 3집 '유니버스'로 화려하게 2021년을 마무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