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일냈다…데뷔 앨범 초동 15만장 '역대 걸그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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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뷔 싱글 '일레븐', 초동 15만장 돌파신인 그룹 아이브(IVE)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브(유진,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1일 발매한 첫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15만 2229장을 기록했다.특히 아이브의 '일레븐' 초동 성적은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기록 중 1위이자 2021년 데뷔한 신인 그룹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해당 앨범으로 아이브는 12월 첫주 주간 음반차트 톱 3로 진입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K팝 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레븐'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뮤직, 벅스 등에서 톱10을 차지하는가 하면, 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톱 200' 차트 진입과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신곡 차트 7위, 일간 차트 5위의 성과를 거뒀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 차트와 일본 음원사이트 라인 뮤직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를 비롯해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에선 1위를 기록했다. 라인 뮤직에선 일간 7위와 K팝 데일리 3위를 차지하며 신기록 대행진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아이브는 지난 8일 MBC M,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일레븐'으로 데뷔 무대를 진행함과 동시에 1위 트로피까지 차지, 데뷔 7일 만에 '초고속 1위 가수' 타이틀을 얻었다. 각종 글로벌 차트를 독주하며 신인답지 않은 성과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들은 '완성형 그룹'다운 저력을 바탕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