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주 방송작가 부당해고 인정…노조 "즉각 복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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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KBS전주에서 7년간 일해온 프리랜서 작가의 부당해고가 인정되자 해당 작가의 복직을 촉구했다.
10일 방송작가유니온에 따르면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전북지노위)는 KBS전주에서 해고된 프리랜서 방송작가 A씨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며 지난 9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성명을 내고 "전북지노위의 상식적인 판정을 환영한다"며 "서울·수도권에 비해 적은 제작비 탓에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전국의 지역사 방송작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KBS에 지노위 결과를 받아들여 A작가를 즉각 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A작가는 "방송작가도 근로자라는 당연한 이야기가 이렇게 힘겹게 인정돼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서 KBS전주로 복직하고 싶다"며 "KBS가 공영방송다운 전향적인 판단으로 중노위 재심 신청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A작가는 지난 6월 명확한 해고 사유를 듣지 못한 채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며 부당해고를 주장했다.
방송작가유니온은 KBS전주총국과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해왔다.
/연합뉴스
10일 방송작가유니온에 따르면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이하 전북지노위)는 KBS전주에서 해고된 프리랜서 방송작가 A씨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며 지난 9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성명을 내고 "전북지노위의 상식적인 판정을 환영한다"며 "서울·수도권에 비해 적은 제작비 탓에 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전국의 지역사 방송작가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 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KBS에 지노위 결과를 받아들여 A작가를 즉각 복직시킬 것을 요구했다.
A작가는 "방송작가도 근로자라는 당연한 이야기가 이렇게 힘겹게 인정돼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서 KBS전주로 복직하고 싶다"며 "KBS가 공영방송다운 전향적인 판단으로 중노위 재심 신청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A작가는 지난 6월 명확한 해고 사유를 듣지 못한 채 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며 부당해고를 주장했다.
방송작가유니온은 KBS전주총국과 전북지방노동위원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