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이익 개선 유력…연초 주가 오른다"-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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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수요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내년 이익 개선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LG전자는 수요 불확실성에도 국내외 가전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는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전자의 주가는 지난 10월 13일을 기준으로 IT 대형주 중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연초에 주가가 견조한 경험이 많다.
최근 10개년의 연말연초(12월 15일~3월 15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7개년은 상승했고 3개년은 하락했다. 최근 6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연초 주가 랠리는 상고하저 실적 계절성에 기반한다"며 "판촉비 등 비용의 시기별 배분, 에어컨 출하량, 신제품 출시 일정 등의 이유로 상반기 수익성이 하반기 대비 견조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LG전자는 수요 불확실성에도 국내외 가전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는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전자의 주가는 지난 10월 13일을 기준으로 IT 대형주 중 유일하게 하락 중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연초에 주가가 견조한 경험이 많다.
최근 10개년의 연말연초(12월 15일~3월 15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7개년은 상승했고 3개년은 하락했다. 최근 6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장이 급락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연초 주가 랠리는 상고하저 실적 계절성에 기반한다"며 "판촉비 등 비용의 시기별 배분, 에어컨 출하량, 신제품 출시 일정 등의 이유로 상반기 수익성이 하반기 대비 견조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