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산자부 ‘무역의 날’ 행사서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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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첨단기술 수출 주도 공로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제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의 날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다.EDGC는 코로나 방역 제품과 함께 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관리하는 산전검사 ‘나이스(NICE)’, 신생아 희귀질환 검사서비스 ‘베베진(bebegene)’ 등의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축적한 유망 유전체 핵심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수출기업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 미국 ‘제29회 국제 정밀의료 분자진단학회 트라이콘(TRI-CON 2022)’에서 극초기에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 관련 연구성과도 발표한다. 미국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클리아랩)을 통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회사의 액체생검 ‘온코캐치(OncoCatch)’는 미량의 혈액에서 30억쌍의 디옥시 리보핵산(DNA) 염기서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세포유리DNA(cfDNA)의 암 발생 패턴을 신속하게 표적 탐지한다는 설명이다. 암 극초기 발견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혈액 채취만으로 높은 민감도(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온코캐치를 통한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 3대암 검진율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90%를 넘었다. 위암 등 10대 암 또한 검진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EDGC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치매치료제 신약개발, 인공육 등 점차 세분화되는 헬스케어 시장의 특성에 맞게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며 “주력인 유전체 빅데이터 및 진단 서비스 등의 유전체 해외 서비스 기술영업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