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일 하루 206명 확진, 연일 최다…병상가동률 95% 육박
입력
수정
경남도는 9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에만 206명이 확진됐다.
이러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8일 확진자 수 193명을 넘어섰다.
밤새 확진자는 지역별로 양산 28명, 창원 16명, 사천·합천 각 2명, 진주·김해 각 1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3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이고,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양성이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양산지역 목욕탕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1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6천344명(입원 1천470명, 퇴원 1만4천815명, 사망 5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도내 병상가동률도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10일 오전 9시 현재 일반병상은 1천254병상 중 1천189병상을 사용해 가동률이 94.8%를, 중증환자병상은 97병상 중 80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82.4%를 기록 중이다. 위중증환자는 17명, 재택치료자는 214명으로 집계했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10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82.2%, 2차 접종은 79.5%, 3차 접종은 10.2%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