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 통해 제2 요소수 사태 막아야"

제12회 수입의 날 행사에서 상을 받은 수입업체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9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제12회 수입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 터키 이스라엘 등 33개국 주한 외국대사와 40여 나라의 상무관 등 100여 명의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유관기관, 수입 유공자, 수입업체 대표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응훈 피오씨코리아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16명의 수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원·부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주한 외국대사 및 회원사들은 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수입'은 원·부자재를 들여와 완제품 가공 수출로 외화를 획득하게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혀 삶의 질과 후생을 증대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사태를 교훈 삼아 대외 의존성이 높은 원·부자재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