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신성장 동력 마련 '2021 평택항 항만물류포럼' 종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평택항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평택물류포럼'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계삼(왼쪽에서 여섯 번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1 평택항 항만물류포럼'을 종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포럼은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신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택항 항만물류포럼은 평택항의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관했다.


포럼은 해운·항만·물류 관련 기관 및 업체, 수출입 기업, 학계 등 국내외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평택항 비전전략’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이충배 교수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이충배 교수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과 연계해 평택항의 발전전략과 거버넌스 추진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평택항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메인 세션에서는 KMI 김형태 박사와 세종사이버대학교 백종실 교수가 각각 ‘평택항의 스마트항만 구축 방안’과 ‘포스트 코로나시대 평택항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와 함께 세션별 20여분간 추가로 진행된 지정토론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아울러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항만경제학회 서문성 회장의 사회를 필두로 기존 발표자였던 이충배 교수, 김형태 박사, 백종실 교수와 함께 평택항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을 교환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 평택항’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참가자들도 함께 소통하며 토론자들과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 했다.


이계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평택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 높은 항만이며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의 장점을 활용해 평택항을 최대한 성장시키겠다”며 “이번 포럼이 평택항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