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오미크론 확진자 나와…이란서 입국한 유학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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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도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첫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첫 감염자는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유학생으로 아프가니스탄 국적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란에서 11월 26일 입국한 이 유학생은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달 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이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확정됐다.
도 보건당국은 형의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 유학생과 접촉한 형, 형수, 조카 등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중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확진자는 재택치료 대신 즉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또 이 유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하지만 외국 유학생 관리 주체인 학교나 관할 지자체가 이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민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 방역수칙을 준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첫 감염자는 이란에서 입국한 30대 유학생으로 아프가니스탄 국적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란에서 11월 26일 입국한 이 유학생은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달 5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변이검사 결과 오미크론이 확정됐다.
도 보건당국은 형의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 유학생과 접촉한 형, 형수, 조카 등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중 2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4명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확진자는 재택치료 대신 즉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또 이 유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하지만 외국 유학생 관리 주체인 학교나 관할 지자체가 이 유학생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민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기보다 기본 방역수칙을 준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