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23명 신규 확진…토요일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병상 가동률 71.7%, 중환자 치료 병상은 포화 상태
주말인 11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 이는 8일째 100명이 넘는 것으로, 토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다.

그동안 도내 토요일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4일 116명이었다.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춘천 31명, 원주 25명, 강릉 16명, 홍천 13명, 철원 11명, 태백·속초 각 7명, 영월 5명, 동해·고성 각 2명, 정선·양구·인제·양양 각 1명 등 14개 시군에서 1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척·횡성·평창·화천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나이별로는 50∼59세 19명, 60∼69세 18명, 70∼79세 16명, 10∼19세·30∼39세 각 14명, 0∼9세·40∼49세 각 12명, 20∼29세 11명, 80세 이상 7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64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84명이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71.7%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잔여 병상이 하나도 없다. 감염병 전담병원 6곳의 가동률은 88%다.

속초, 고성, 평창에서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5.5%다.

도내 1차 접종률은 84.2%, 2차 접종률은 81.8%, 3차 접종률은 14%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