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쇄신 인사···R&D·디자인 수장 교체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애초 주요 사장단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인사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알려졌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경제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7일께 발표할 연말 정기인사에서 연구개발(R&D)과 디자인 분야 수장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경영담당 사장 등은 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해졌다.현대트랜시스 등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병욱/김일규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