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부캐로 돌아왔다…'부캐전성시대'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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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원정 도박 거짓 해명 논란방송인 신정환이 '부캐'로 돌아온다.
싱가포르 빙수가게 대박 후
'부캐'로 돌아온 신정환, 활약 예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공동 제작하는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메인포스터가 13일 공개됐다. 메인포스터에는 신정환의 얼굴이 포함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미손을 필두로 유세윤, 송해, 신정환, 인순이 등 분파장, 그리고 분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담겼다. 특히 마치 코믹스의 색다른 세계관을 연상시킨다. 신정환은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논란이 된 후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싱가포르에서 빙수가게를 창업해 월 2억 매출을 올리며 성공한 사업가로 활동하는 듯 했다.
신정환은 지난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희희양락'에서 "나락으로 빠졌을 때 하루하루가 암담했다. 도움의 손길을 준 분들 덕분에 하루하루 버티며 지금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빙수 가게에 대해 "현지인들이 줄을 몇 십 미터씩 섰고 한 달에 빙수로 2억 원 이상씩 매출을 올렸다"며 "그렇게 잘 되고 있는데 친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계 복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부캐전성시대'는 신정환이 오랜만에 복귀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마미손을 비롯해 더원(앗따거), 신사마(핑신), 이지훈(리태리), 픽보이(토솔리드 성한) 등이 '부르구' 분파를 결성했다. '웃기구' 분파는 분파장 유세윤(냉장고)와 함께 이상준(아가미맨), 양치승(MC양치), 김성원(자니또), 조현영(조격대), 퀸 와사비(깡 와사비)가 함께한다.'사구팔구'의 분파장은 송해(플렉송)으로, 장동민(장美), 강예빈(예비너스), 영지(땡지), 서수경(서주경), 안소미(재키아이 둘), 길건(태그 태거), 현영(마이애미 영)이 분파를 이뤘다. 신정환(씬스틸러)이 분파장을 맡은 '봐달라구'엔 심형래(냉동 영구), 최양락과 팽현숙(시바스찬과 소피아팽), 수빈(치키타), 설하윤(설스타)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인순이(인자벨라 클레오파트라 아낙쑨아문 셰머)가 이끄는 '나누구' 분파에는 김성수(백성수), 이휘재(휘바), 이본(리미티드 본), 신인선(존 나데), 슬리피(무소유 맛간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부캐전성시대'의 제작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가 부캐릭터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방송, 음원, 팬미팅, 웹 드라마, 콘서트 등 글로벌 세계관을 구축해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을 예고한 만큼, 본 방송은 물론 그 이후의 행보에도 특별한 기대감이 모인다.'부캐전성시대'는 1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