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드·룰루레몬···지금 당장 매수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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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 당장 매수해야 할’ 다섯 가지 주식을 꼽았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 클라우드 기반 결제업체 페이먼트어스, 셰일업체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위브커뮤니케이션즈 등을 매수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타이슨푸드는 중기 수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급망 붕괴로 차질을 빚은 가금류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애덤 새뮤얼슨 애널리스트는 “타이슨푸드는 회사 목표대로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4~5%와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공급망 역풍과 홈트레이닝 스마트 기기 ‘미러’의 저조한 매출에도 제품, 유통 채널 등 광범위한 강점을 바탕으로 2년간 26%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 페이먼트어스를 ‘톱픽’으로 꼽았다. 지난 5월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페이먼트어스의 주가는 지난 10일까지 1.64% 하락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낸스 애널리스트는 “페이먼트어스는 긍정적인 수익 모멘텀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며 “JP모간, 페이팔과의 파트너십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내년 석유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늘어난 현금 흐름으로 부채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브커뮤니케이션즈는 채팅, 마케팅, 지불, 메시지 등 네 가지 고객 소통 기능을 한데 통합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위브는 고유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개척했다”며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 스포츠 의류업체 룰루레몬, 클라우드 기반 결제업체 페이먼트어스, 셰일업체 옥시덴탈페트롤리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위브커뮤니케이션즈 등을 매수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타이슨푸드는 중기 수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공급망 붕괴로 차질을 빚은 가금류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애덤 새뮤얼슨 애널리스트는 “타이슨푸드는 회사 목표대로 2024회계연도 매출 증가율 4~5%와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가복계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은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올 3분기 공급망 역풍과 홈트레이닝 스마트 기기 ‘미러’의 저조한 매출에도 제품, 유통 채널 등 광범위한 강점을 바탕으로 2년간 26%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윌 낸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 페이먼트어스를 ‘톱픽’으로 꼽았다. 지난 5월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페이먼트어스의 주가는 지난 10일까지 1.64% 하락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다. 낸스 애널리스트는 “페이먼트어스는 긍정적인 수익 모멘텀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며 “JP모간, 페이팔과의 파트너십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시덴탈페트롤리엄은 내년 석유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늘어난 현금 흐름으로 부채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브커뮤니케이션즈는 채팅, 마케팅, 지불, 메시지 등 네 가지 고객 소통 기능을 한데 통합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위브는 고유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개척했다”며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