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 전달…19년간 3천340억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공영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 김상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고, 올해까지 19년간 누적 기탁 액수는 3천34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일상 회복 지원,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6대 무브(Move) 활동을 하고 있다.

6대 무브는 현대차그룹의 특성을 살린 6가지 사회공헌 중점 사업 분야로, 사회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생활 안전사회 구현, 기후변화 대응, 봉사와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라 심화된 다양한 사회문제,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