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증환자 병상가동률 90.6%…"이번주 359병상 추가"

재택치료 환자 1천737명 늘어 1만2천67명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심각한 병상 부족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61개 중 327개를 사용해 가동률 90.6%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은 165개 중 140개를 사용해 가동률이 84.9%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80.1%, 64.3%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발표한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 준중환자 24병상, 중등증 41병상, 감염병전담요양병원 294병상 등 총 359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 1천737명이 늘어 이날 0시 기준 1만2천67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60대 이상 어르신은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고, 청소년도 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방문해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며 "중증 위험을 줄이고 일상을 지키기 위해 빠른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