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임원인사…세대교체·성과주의에 방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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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46세 글로벌사업팀장이 부사장 승진 삼성 금융계열사가 13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발표된 정기 임원인사의 기조로 '성과주의', '연공서열 탈피', '세대교체', '다양성 강화'를 내세웠다.
그룹 전체의 인사제도 개편에 따라 '부사장'과 '전무' 직위가 '부사장'으로 통합, 임원 직위체계를 상무·부사장 2직급으로 단순화했다.
연공 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유능한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서다. 부사장은 대체로 50대 초반이며 40대도 배출됐다.
삼성생명은 부사장과 상무로 각각 4명과 7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생명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과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46세인 박준규 글로벌사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 외에 김우석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52), 홍선기 디지털혁신실 상무(50), 홍성윤 보험운영실장(55)도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배성완 GA1사업부장을 부사장에 선임하고 8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화재는 영업, 보상 등 주요 현장 부문에서 승진자가 고르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각 사업 부문의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기존 전무·부사장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해 패스트 트랙 기반을 공고히 하고 여성 인력을 지속해서 발탁하는 등 조직 내 역동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는 이종완 경영지원실장과 조한용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이 부사장으로 발탁됐으며 3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하형석 기금사업부문장(55)과 하지원 전 삼성생명보험 자산PF운용팀장(50)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장재찬 금융신사업본부장(53) 부사장 등 4명이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연공 서열에서 벗어나 성과가 뛰어나고 우수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으며 성과뿐만 아니라 임원으로서 자질과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그룹 전체의 인사제도 개편에 따라 '부사장'과 '전무' 직위가 '부사장'으로 통합, 임원 직위체계를 상무·부사장 2직급으로 단순화했다.
연공 서열을 타파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유능한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서다. 부사장은 대체로 50대 초반이며 40대도 배출됐다.
삼성생명은 부사장과 상무로 각각 4명과 7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생명은 "이번 임원인사에서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디지털과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46세인 박준규 글로벌사업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에 속도를 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 외에 김우석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임원(52), 홍선기 디지털혁신실 상무(50), 홍성윤 보험운영실장(55)도 함께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화재는 배성완 GA1사업부장을 부사장에 선임하고 8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화재는 영업, 보상 등 주요 현장 부문에서 승진자가 고르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각 사업 부문의 젊은 리더 양성을 위해 기존 전무·부사장 직급을 부사장으로 통합해 패스트 트랙 기반을 공고히 하고 여성 인력을 지속해서 발탁하는 등 조직 내 역동성과 다양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서는 이종완 경영지원실장과 조한용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이 부사장으로 발탁됐으며 3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하형석 기금사업부문장(55)과 하지원 전 삼성생명보험 자산PF운용팀장(50)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장재찬 금융신사업본부장(53) 부사장 등 4명이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에 따라 연공 서열에서 벗어나 성과가 뛰어나고 우수한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으며 성과뿐만 아니라 임원으로서 자질과 사업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