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올해 경제성장률 35년 만에 최악 [KVINA]

[사진=VNA 사이트 캡처]
베트남의 경제도시 호찌민시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35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판만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열린 시 경제회의에서 "호찌민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4%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총 GRDP는 마이너스 6.7%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마이 위원장은 "베트남 최고의 경제도시 호찌민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며, 여러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특히 3분기에는 호찌민시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에서 경제 활동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유행은 현재 진행형이기에 호찌민시는 코로나 방역과 경제 성장 촉진 모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할 것"이며 "내년 호찌민시의 GRDP 성장률을 최대 6.5%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