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 속 원/달러 환율 상승…1,182.6원 마감

1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8원 오른 달러당 1,182.6원에 거래를 마쳤다.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1,184.5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185.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환율은 상승 폭을 낮춰 마감했다.

신한은행 백석현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 일부가 달러를 매도하면서 FOMC 결과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94원)에서 1.22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