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서해안 하늘' 위해 충남·경기·인천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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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배출량 저감 등서해안권 광역자치단체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12개 사업 공동 진행
충청남도와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광역단체는 서해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 공동 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이다.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충청남도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한다. 3개 광역단체는 ‘빈틈없는 대기오염 관리 협력 벨트 구축’을 위해 △초광역권 대기오염 배출량 저감 △서해안권 기초자료 축적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초광역 관리체계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412억1500만원을 투입해 12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서해안권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지도협력팀 운영, 불법 대기오염 행위 단속, 소규모 배출 사업장 사물인터넷(IoT) 시설 설치,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지정, 항만 및 산업단지 주변 비산먼지 억제 등 5개 사업에 32억65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78억원을 들여 도서지역 배출원 공동 조사와 생활쓰레기 회수 처리 시스템 개선을 단행하고, 56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 통합 관리 및 신기술 활용 대기질 모니터링 체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서해안권 대기 배출량 분석 및 배출 시설 조사와 서해안권 대기 위해성 평가·관리 시스템 구축, 대기환경관리단 운영에는 115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