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Ⅰ' 이달 선보여

전용 84~111㎡ 1425가구
분양가상한제…추첨제 '관심'
제일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투시도)를 선보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추첨제 물량이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이달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1차’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1425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111㎡여서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검단신도시 중심 지역에 들어서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핵심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 1110만6000㎡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에는 2023년까지 주택 7만5800여 가구(인구 18만7000여 명)를 건설하게 된다.

교통 여건이 좋다. 2024년 예정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가깝다. 향후 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 5·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 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검단~경명로 도로, 원당~태리 광역도로, 강화~계양 고속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반경 300m 내에 있어 향후 이사 걱정 없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금정산, 고산, 배매산 등 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라는 평가다.실수요자를 위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에 배치)으로 건립한다. 3면 발코니(일부), 1층 테라스(일부) 구조로 개방감을 높이고 실사용 면적도 확대한다. 단지 중심에는 폭이 100m에 이르는 녹지가 들어선다. 수영장, 유아풀,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으로 이뤄진 커뮤니티시설도 설치한다.

제일건설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일곱 계단 오른 24위를 기록한 중견건설회사다. 최근에는 서울 고덕강일, 경기 파주 운정, 양주 옥정, 화성 동탄, 평택 고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를 잇따라 선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3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용 85㎡ 이상 주택형은 5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며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랜드마크 아파트를 조성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