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키트루다 무상지원으로 MSD의 높은 관심 입증”

신한금융투자 분석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메드팩토에 대해 미국 머크(MSD)로부터 키트루다를 글로벌 3상까지 무상지원받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드팩토는 전날 MSD와 현미부수체안정형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대장암(MSS-mCRC) 3차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내년 상반기 신청을 거쳐 미국과 한국 등에서 500~600명의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MSD는 임상에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 외 임상비용(약 500~600억원)은 메드팩토가 부담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등에 따르면 현재 키트루다와 관련해 진행 중인 임상은 약 1500개다. 임상 2b~3상은 148개에 불과하다. 이들 중 무상으로 키트루다를 제공받는 사례는 13건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이번 MSS-mCRC 임상 3상이 대장암 임상 3상 중에선 최초로 키트루다를 무상제공받았다는 점에서도 MSD가 이번 임상에 갖는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신한금융투자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