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속 꾸준한 연구와 변화 도전…미래 대비한 기업들이 빛났다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심사평
김상용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경영문화의 혁신성과 고객가치 창출이라는 두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았다. 우선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의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 기업과 기관을 축하한다.

두 달여 동안의 심사 과정은 대상 부문별로 추천된 기업 중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기업 후보를 선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들 기업 후보군 중 응모를 신청한 곳의 공적서를 포함한 제출 자료에 대한 심사가 최고경영자의 비전, 기업의 영업 현황과 성과, 사회적 공헌활동을 포함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등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그 결과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선정위원회는 최종적으로 16곳의 수상을 확정했다.

2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매우 열악해진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의 치열함은 결코 둔화되지 않기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탁월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의 고객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집약되는 올바른 경영을 실행하는 것은 앞으로 기업이 더욱 노력해야 하는 또 다른 추가 조건이다.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기업의 생존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경영문화 전반에 혁신성이 적용돼야 한다.

특히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의 활용, 그리고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등에서 혁신성이 접목돼야 한다. 오늘의 수상자들은 고객가치 향상, 올바른 경영, 그리고 혁신 추구를 반드시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바란다.

다시 한번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받은 기업과 기관에 축하 말씀을 드리며 각자의 분야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모범적인 기업임에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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