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미국 권련담배 판매 잠정 중단 결정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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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미국에서 권련담배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KT&G는 전일 대비 3100원(3.60%) 내린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권련담배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의 잠정 중단 대상인 미국 권련담배 매출은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약 4% 수준이다. 미국 시장 내 권련 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해당 사업의 잠정 중단 및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주요 권련담배 수출 국가 중에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최근 규제 환경 악화로 판관비에서 FDA 동등시험 용역비 등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면서 KT&G의 올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사 주당순이익(EPS) 감소 영향은 한 자릿수 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KT&G는 전일 대비 3100원(3.60%) 내린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미국 권련담배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의 잠정 중단 대상인 미국 권련담배 매출은 KT&G의 연결기준 매출액의 약 4% 수준이다. 미국 시장 내 권련 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해당 사업의 잠정 중단 및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주요 권련담배 수출 국가 중에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최근 규제 환경 악화로 판관비에서 FDA 동등시험 용역비 등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면서 KT&G의 올해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사 주당순이익(EPS) 감소 영향은 한 자릿수 초반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