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76명 확진…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 추가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47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모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2명이 전날 사망했다. 증상 발현에 따라 검사를 받고 지난달 28일 확진된 1명도 숨져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모 교회에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현재 이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이 중 55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다. 나머지 4명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모 종교시설에서는 지난 7일부터 확진자 27명이 나온 데 이어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중구 모 중학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감염자가 97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모 요양병원과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 6명과 3명이 각각 추가됐으며 남동구 어린이집, 계양구 의료기관, 서구 의료기관에서는 확진자가 2∼4명씩 추가로 나왔다.

이밖에 인천시 옹진군청에서는 소속 공무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들과 접촉한 직원 3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81명, 연수구·서구 각 77명, 남동구 74명, 미추홀구 52명, 계양구 44명, 중구 37명, 동구 19명, 강화군 11명, 옹진군 4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311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85개 중 74개(87.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945개 중 719개(76.1%)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45만8천92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38만4천81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