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선호도↑… 이유는?
입력
수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테라스’를 갖춘 주거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내 집에 속하면서도 안과 밖을 연결해주는 테라스 공간은 열린 공간임에도 타인과 가까이 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안전지대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금 테라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식물을 가꿀수 있는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지고,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며, 작은 홈 카페로 변신하는 등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이처럼 테라스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테라스를 갖춘 단지들은 연일 청약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공공분양에 나선 ‘위례자이 더 시티’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는 전용 84㎡P2 타입이 1,16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9월 경기도 성남시에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도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청약에서 평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송도 힐스테이트 더테라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01㎡는 지난달 6억2,0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올해 1월 4억4,000만원(4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안돼 1억8,000만원 오른 것이다. 세종시에 위치한 ‘더샵 레이크파크’도 테라스가 있는 전용면적 118.83㎡이 지난해 8월 12억(1층)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11월 13억5,000만원(1층)에 거래돼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욕구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야외 활동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내에도 테라스 설계를 갖춘 주거 단지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870-1번지 일원에서 펜트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공간 ‘라펜트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이며,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릴렉스 피트니스, 프라이빗 스튜디오,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각 세대마다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은 전용 공간에서 안심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이 단지와 가깝고,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GS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전면부 5개 별동에 희소성 높은 테라스하우스 35가구(84㎡T 8가구·101㎡T 27가구)가 조성되고, 38층에는 169㎡P 규모의 펜트하우스 2가구도 조성된다. 탑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포항 철길숲 산책로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중앙로306번길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57~84㎡ 총 150실과 근린생활시설 27실로 구성되며, 57㎡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서해선 시흥대야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은계초, 은계중을 비롯한 유치원, 초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가 16일 실시된다. 지하 6층~지상 42층, 2개 동, 전용면적 24~84㎡ 총 1,020실로 조성되며,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일부 타입은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성건설이 제주시 연동 276-1외 3필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스타레지스 연동'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실 규모에 투룸 이상으로 구성된다. 140실 가운데 92실은 테라스형으로 설계했다. 제주 교통과 생활의 중심지에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특화설계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고급 주거시설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15일 청약 접수를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실제로, 코로나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지금 테라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식물을 가꿀수 있는 나만의 정원으로 꾸며지고,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며, 작은 홈 카페로 변신하는 등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이처럼 테라스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 또한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테라스를 갖춘 단지들은 연일 청약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서 공공분양에 나선 ‘위례자이 더 시티’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는 전용 84㎡P2 타입이 1,16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9월 경기도 성남시에 분양한 ‘판교 SK뷰 테라스’도 대부분의 세대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청약에서 평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매매가도 크게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송도 힐스테이트 더테라스’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01㎡는 지난달 6억2,000만원(21층)에 거래됐다. 올해 1월 4억4,000만원(4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도 안돼 1억8,000만원 오른 것이다. 세종시에 위치한 ‘더샵 레이크파크’도 테라스가 있는 전용면적 118.83㎡이 지난해 8월 12억(1층)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11월 13억5,000만원(1층)에 거래돼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욕구 또한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야외 활동과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연내에도 테라스 설계를 갖춘 주거 단지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건설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870-1번지 일원에서 펜트하우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고급 주거공간 ‘라펜트힐’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이며,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전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고, 릴렉스 피트니스, 프라이빗 스튜디오,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도 단지 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각 세대마다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은 전용 공간에서 안심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광주지하철 2호선 신설역(2024년 개통 예정)이 단지와 가깝고,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GS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 전면부 5개 별동에 희소성 높은 테라스하우스 35가구(84㎡T 8가구·101㎡T 27가구)가 조성되고, 38층에는 169㎡P 규모의 펜트하우스 2가구도 조성된다. 탑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포항 철길숲 산책로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시흥시 은계중앙로306번길 일대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오피스텔 전용면적 57~84㎡ 총 150실과 근린생활시설 27실로 구성되며, 57㎡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서해선 시흥대야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은계초, 은계중을 비롯한 유치원, 초등학교 부지가 단지와 가까이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의 청약 접수가 16일 실시된다. 지하 6층~지상 42층, 2개 동, 전용면적 24~84㎡ 총 1,020실로 조성되며,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일부 타입은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성건설이 제주시 연동 276-1외 3필지에 주거형 오피스텔 '스타레지스 연동'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140실 규모에 투룸 이상으로 구성된다. 140실 가운데 92실은 테라스형으로 설계했다. 제주 교통과 생활의 중심지에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특화설계와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고급 주거시설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15일 청약 접수를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