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중증 989명으로 또 최다…신규확진 7622명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며 위중증 환자가 또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 중후반대로 집계됐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62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4만4117명이라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이날 989명으로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처음 800명대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인 지난 14일 9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일 906명, 15일 964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900명대로 집계되면서 1000명에 근접한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 속 위중증 환자도 급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수도권, 비수도권 구분 없이 4인으로 제한된다.

전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으며 각종 시설도 종류에 따라 오후 9∼10시에 영업을 종료해야 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며 "이 조정방안은 18일 0시부터 특별방역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보고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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