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재아 학폭 의혹 반박…"모두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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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먹이고…강제 전학"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딸 이재시, 이재아 양이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반박했다.
학폭 의혹 제기하는 댓글 등장
재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
16일 이재아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댓글에는 "재시, 재아가 채드윅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 강전(강제전학)을 당했다"며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이 양은 "저랑 재시는 채드윅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며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고, 이 댓글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악성루머 및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 "저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생길 줄 몰랐다"면서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들의 어머니이자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도 "해명 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게셔서 답글을 남긴다"며 "재시 재아는 채드윅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어린 학생이 재미로 이러는 거 같은데 당장 사과하시고 다시는 어디에서도 이런 댓글로 장난하는 거 아니다. 경찰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 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1남을 두고 있다. 이재아 양은 테니스 선수로 활동 중이고, 이재시 양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E채널 '맘편한카페' 등에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