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가구가 200㎡ 넘는 대형 아파트...현대건설, '라펜트힐' 공급

분양시장에서 대형 아파트들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공급 물량이 현저히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넓은 주거지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공급된 ‘군산호수공원 아이파크 전용면적 181.43㎡는 2세대 모집에 102명의 청약자가 몰려 2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7월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자이더시티’ 전용면적 154.3㎡는 무려 5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넘쳐나는 중소형 사이에서 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가점제와 상관없는 추첨제 물량이 대부분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서 광주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아파트 공급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라펜트힐’ (LAPENTHILL)’이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201㎡ 68세대 △241㎡ 2세대 △244㎡ 2세대다.현대건설은 "광주시에서는 대형 아파트들에 대한 선호도가 큰 반면, 공급 물량은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5년 동안 광주시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1,388세대로 전체 공급 물량(6만2,110세대)의 2.2%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고급 주거 시설에 대한 광주 지역민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전용면적 165㎡ 초과 단지들의 거래량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광주시의 전용면적 165㎡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총 352건으로 전년 동기(101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라펜트힐 조감도
이렇다 보니, ‘라펜트힐’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 단지는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 상품까지 품격을 높인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또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 입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테라스를 돌출형으로 설계해 입체적이면서도 미학적인 입면을 구현했다. 입주민들을 배려해 각 공간에는 편의성과 독립성을 극대화시켰다. 각 라인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세대마다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은 전용 공간에서 안심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주차공간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대당 3.1대의 넉넉한 공간이 제공된다. 또 단지 지하 1~3층에 설치되는 계절창고에는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용품이나 부피가 큰 물건을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세대 내부는 고급 주거공간답게 5bay 위주로 설계해 개방감이 우수하며, 넓은 주방공간을 확보하고 보조주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 세대에 대형 테라스가 제공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소정원 가꾸기, 바비큐 파티, 홈 카페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라펜트힐’의 견본주택은 22일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