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드아이즈,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성능평가 ‘최상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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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아이즈는 KT가 자체 개발한 영상AI 딥러닝 모델에 기반한 교통분석 솔루션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교통량, 속도, 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 이상이면 최상급으로 평가한다. KT는 "로드아이즈는 평가 기준 시간인 일출, 일몰, 주·야간 환경에서 모두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들이 여럿 겹쳐 있는 경우에도 각각을 분리 식별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로드아이즈의 교통량·속도 측정 정확도는 악천후나 안개·스모그 환경에서도 측정 정확도가 98%에 달한다. 야간에 가로등 조명이나 차량 전조등만 비춘 상태에서도 그렇다.
로드아이즈는 교통CCTV(폐쇄회로) 영상을 통해 교통량과 속도를 계산해 차도·차선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역주행 차량, 갓길 주차 차량, 낙하물 등 돌발 상황도 인식한다. 기존 고가형 개별 검지기 대신 교통정보 제공 등 각 교통 분야에서 쓰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울산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로드아이즈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부천·광양·성남시 ITS 사업에도 이를 적용한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의 우수한 AI 기술로 교통안전 사업 디지털전환(DX)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을 각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