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말까지 재정 98% 집행"…대규모 사업 일별 점검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중앙정부의 재정집행률을 9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4분기 재정 집행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중앙정부의 재정집행률 목표를 98%(602조4천억원)로 설정했다.

이달 13일 기준 89.7%인 집행률을 연말까지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연말까지 집행률 목표로 지방재정은 85%, 지방교육재정은 93%를 제시했다. 정부는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기관장 책임 아래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은 연말까지 일(日)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