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벤처창업진흥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마이크로니들 양산에 기여"
라파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1년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벤처활성화분야 벤처기업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우수 벤처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행사란 설명이다. 라파스는 독자적인 'DEN' 기술로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정도현 라파스 대표(사진)는 "DEN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마이크로니들 백신 및 의약품 공장은, GMP 기준에 맞는 전공정 자동화 설비는 물론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의 마이크로니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라파스는 디옥시리보핵산(DNA), 메신저리보핵산(mRNA), 박테리아 기반 백신 패치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의 마이크로니들 기반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에 참여 중이다.

이 외에도 국내 연구진 및 다국적 제약사와 mRNA 백신 패치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동물실험을 통해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인도 백신기업인 세럼인스티튜트와 B형간염 백신 패치를 개발 중으로,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라파스는 DEN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니들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현재 공장부지를 물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전환사채를 발행해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중 약 220억원을 신규 공장 설립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