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건물주 된다'…세종텔레콤, 소액 부동산 투자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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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에 나선다. 부동산을 쪼개 개별 이용자가 소액으로 간접투자하는 앱을 출시했다.
16일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투자 앱 비브릭(BBRIC)을 지난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 이용자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상품에 투자하고,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임대료 등 수익을 배분받는 서비스다. 내년 1월 첫 부동산 상품을 공개·공모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 1개 단위를 1000원으로 나눴다. 이를 자체 단위 '브릭(BRIC)'으로 부른다. 최소 투자 단위는 10브릭인 1만원부터다. 일반 투자자는 최대 2000만원, 소득적격투자자는 최대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비브릭을 통해 부동산 상품에 투자한 이는 상품에 대해 보유한 수익증권 지분만큼 배당 수익이나 매각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수익증권을 주식처럼 다자간 거래를 할 수도 있다. 거래 내역은 모두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저장된다. 플랫폼 운영사, 자산운용사, 수탁사가 노드에 참여한다.
세종텔레콤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작년 7월부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부동산 집합투자·수익배분 서비스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도 사업에 참여한다. 세종텔레콤은 비브릭 출시를 기념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비브릭스퀘어'다. 부산 광안대교 등 풍경을 메타버스에 구현할 예정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비브릭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식 허가를 받은 분산 투자 서비스"라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16일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투자 앱 비브릭(BBRIC)을 지난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 이용자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부동산 상품에 투자하고,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임대료 등 수익을 배분받는 서비스다. 내년 1월 첫 부동산 상품을 공개·공모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 1개 단위를 1000원으로 나눴다. 이를 자체 단위 '브릭(BRIC)'으로 부른다. 최소 투자 단위는 10브릭인 1만원부터다. 일반 투자자는 최대 2000만원, 소득적격투자자는 최대 4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비브릭을 통해 부동산 상품에 투자한 이는 상품에 대해 보유한 수익증권 지분만큼 배당 수익이나 매각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수익증권을 주식처럼 다자간 거래를 할 수도 있다. 거래 내역은 모두 블록체인 분산원장에 저장된다. 플랫폼 운영사, 자산운용사, 수탁사가 노드에 참여한다.
세종텔레콤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작년 7월부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부동산 집합투자·수익배분 서비스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도 사업에 참여한다. 세종텔레콤은 비브릭 출시를 기념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메타버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비브릭스퀘어'다. 부산 광안대교 등 풍경을 메타버스에 구현할 예정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비브릭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식 허가를 받은 분산 투자 서비스"라며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