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영란은행 기준금리 0.15%포인트 인상…0.2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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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중 먼저 물가 잡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1%로 10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당초 영란은행은 내년 봄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일단 물가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란은행은 2018년 8월 0.75%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전격 인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1%로 10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세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당초 영란은행은 내년 봄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일단 물가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란은행은 2018년 8월 0.75%로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전격 인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