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 집중탐구


디지털 전환(DT), 21세기 기업들 주요 과제

韓 중소기업 디지털 성숙도 41점…65% “대비전략 없다"액센추어, 글로벌 경영 컨설팅 전문 기업

엑센추어, 디지털빬Ф璨理?사이버 보안 부문 전문

액센추어, 회계연도 1분기 호실적…예상 상회

넷플릭스가 처음에 DVD 대여 서비스 업체였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1997년 창립 이후 계속 적자를 보던 DVD 대여 업체 넷플릭스는 2007년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업체로의 길을 걷게 됩니다. 디지털과 거리가 있는 맥도날드 같은 음식점에서도 매장 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주문을 도입하는가하면 월마트나 타겟 같은 마트들도 검색 엔진이나 앱을 도입합니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21세기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맥킨지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석유, 자동차 등 전통산업에 소속된 업체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율은 4~11%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 우리나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조사한 ‘중소 기업 디지털 성숙도 조사’ 또한 100점 만점에 41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액센추어는 이런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컨설팅 회사입니다.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베인앤컴퍼니, 딜로이트 같은 다른 컨설팅 기업들이 조금 더 익숙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들은 비상장 상태라 상장 기업들 가운데에선 액센추어가 가장 큰 회사입니다.

액센추어는 현재 60만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120개국 이상의 고객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춘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업 중 89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노키아, NXP 세미컨덕터,비자, BMW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디지털과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과같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분야들 매출이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 일하는 모습은 기사로 자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비즈니스 와이어의 기사에 따르면 액센추어가 디즈니 스튜디오의 스튜디오랩을 도와 클라우드와 OLED 디스플레이 등의 디지털 기술을 통합한 인터렉티브 영화 포스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 엔터 산업 관계자는 “진보된 기술로 디즈니가 소비자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액센추어는 오늘 장 전에 회계연도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7% 올라 14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EPS는 20% 올라 2.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도 올려잡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신규 수주가 30%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수주를 받고 사업 진행을 하는 회사인만큼 향후 분기에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주가는 최근 6개월간 30%가량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40% 가 넘는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액센추어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1주일 전에 발표된 나스닥 기사에서는 애널리스트 평균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로 드러났습니다. 오늘은 장 전부터 강하게 오르더니 장중에 400달러를 돌파하기도하면서 52주 신고가를 터치해 목표가 984.93달러를 넘었습니다.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