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호주와 FTA 서명…브렉시트 이후 첫 무역협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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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인하·농업 개방 등 타결…연간 16조3천억원 규모 영국이 16일(현지시간) 호주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양국은 이날 화상으로 체결식을 열어 관세 인하, 농업 개방, 서비스 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한 FTA에 서명했다.
이는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맺은 첫 FTA다.
이 협정은 139억 달러(약 16조3천억원)에 달하는 양국의 교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영국과 호주 간 상품,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21년 6월 회계연도 기준 193억 달러(약 23조원)이며, 호주는 영국 무역에서 1.2%를 차지하는 상위 21번째 교역국이다.
영국 경제 규모가 3조 달러(약 3천559조원)에 달하는 점으로 볼 때 호주와 FTA가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에서 환태평양으로 무역로를 돌리려는 시도의 첫걸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진단했다.
앤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무역장관은 "영국과 호주 간 협정 체결은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6월 FTA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영국과 호주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의 일원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이와 별도로 뉴질랜드와도 10월 FTA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 신속하고 포괄적인 무역 협상을 체결하려 했지만 전망이 어두워지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CPTPP 회원국이다.
영국은 현재 11개 국가가 가입된 CPTPP에 가입신청을 했고 2022년 말까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이는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맺은 첫 FTA다.
이 협정은 139억 달러(약 16조3천억원)에 달하는 양국의 교역에 적용될 전망이다. 영국과 호주 간 상품, 서비스 무역 규모는 2021년 6월 회계연도 기준 193억 달러(약 23조원)이며, 호주는 영국 무역에서 1.2%를 차지하는 상위 21번째 교역국이다.
영국 경제 규모가 3조 달러(약 3천559조원)에 달하는 점으로 볼 때 호주와 FTA가 큰 비중은 아니지만,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에서 환태평양으로 무역로를 돌리려는 시도의 첫걸음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진단했다.
앤마리 트레블리안 영국 무역장관은 "영국과 호주 간 협정 체결은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6월 FTA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영국과 호주는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의 일원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이와 별도로 뉴질랜드와도 10월 FTA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미국과 신속하고 포괄적인 무역 협상을 체결하려 했지만 전망이 어두워지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CPTPP 회원국이다.
영국은 현재 11개 국가가 가입된 CPTPP에 가입신청을 했고 2022년 말까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