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서부발전,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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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지난 12월 16일(목) 오후 1시, 라마다서울신도힘 호텔에서 '2021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이 열렸다.
"우리 곁에 반가운 변화…체인지메이커에게 박수를"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활동가 응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중앙일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나눔채널 공감'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다.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통해 경제·문화·환경·복지·교육 부문에서 사회혁신 활동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개인을 체인지메이커로 선정해 표창장 및 부상품 등을 수여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공모를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이번 체인지메이커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표창장 및 부상으로 금메달(300만 원 상당)이 수여됐으며, 아울러 국·내외 사회혁신가 네트워킹 기회도 주어진다.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1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프로그램은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적가치 모델 발굴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특히 우리 사회의 작은 변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활동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한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공익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힘을 더하고자 마련했다.
고령화, 환경, 에너지, 돌봄,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상호 이해하고 신뢰를 쌓기 위한 새로운 협치체계와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집행, 결정, 평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이런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체인지메이커다. 이번 2021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에는 이태성 ㈜더뉴히어로즈 대표, 조권능 ㈜지방 대표, 권오현 빠띠&코드포코리아 활동가, 박이슬 치도 대표,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 김소령 (사)열린옷장 대표,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가 선정됐다.
이태성 ㈜더뉴히어로즈 대표는 옥수수 섬유로 만든 자연생분해 양말 '콘삭스', 은(silver)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제품화한 '실버라이닝'브랜드 런칭 및 제로웨이스트샵 운영으로 소비자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활성화에 앞장서 경제혁신 부문으로 선정됐다.
조권능 ㈜지방 대표는 쇠락한 동네를 새롭게 기획 및 운영하고 로컬의 자산을 발굴해 창업으로까지 연결시켜 탈산업화시대의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한 혁신플랫폼 구축에 기여한 부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오현 빠띠&코드포코리아 활동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적마스크 재고앱'개발과 수기출입명부를 대체할 '안심번호'개발 등 코로나19 확산 속 시민들의 자발적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박이슬 치도 대표는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 런칭, 평균 체형 마네킹 제작 등 내추럴 사이즈(66~77)모델 산업 육성으로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사회 속 인식개선과 바디 포지티브 문화 흐름을 주도해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는 문해력과 인지능력이 낮은 느린학습자들에게 어려운 정보를 쉬운 글로 재구성한 콘텐츠를 개발·보급해 정보평등과 실질문맹 개선에 기여했고, 김소령 (사)열린옷장 대표는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기증받은 정장을 대여하는 공유경제 모델을 도입했다.
박미현 ㈜터치포굿 대표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찾아내 고부가가치의 제품과 환경교육으로 순환시키는 업싸이클링 산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 활성화하는데 공로를 인정 받아 환경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 현장에 미래의 청년 사회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한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 2기'과정에 참여하는 청년 30명이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체인지메이커 유스 리빙랩'은 한국서부발전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회변화를 꿈꾸는 만 19세~34세의 청년들이 모여 사회문제 해결의 방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고, 문제의 현장에서 작동하는 해법을 함께 만들고 실험하는 리빙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주최한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우리사회가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로 발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체인지메이커가 필요하며, 나아가 미래세대의 사회혁신가 양성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 곳곳에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건강한 가치를 확신시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성현기자 j7001q@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