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 빌딩 화재…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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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있는 8층짜리 건물에서 17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 기타구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다.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불은 해당 층의 정신과 클리닉 내 20㎡ 면적을 태운 뒤 10시46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방화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화재 진압까지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사망자가 24명 나오면서 약 20년 만에 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가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 기타구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다.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했다. 불은 해당 층의 정신과 클리닉 내 20㎡ 면적을 태운 뒤 10시46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방화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이날 화재 진압까지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사망자가 24명 나오면서 약 20년 만에 일본에서 발생한 최악의 화재가 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