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씨 뿌리느라 애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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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카페삼성전자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의 유튜브 콘텐츠 ‘내일도 애쓰지(ESG)’가 올해 누적 조회 수 1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전 '내일도 애쓰지' 1500만뷰
올해 16편 제작…MZ세대 호응
내일도 애쓰지(ESG)는 △저전력 반도체 △폐수처리 △재생에너지 △분리배출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활약하는 임직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애쓰지’는 ‘ESG’와 발음이 비슷하다. 환경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애쓰지’를 캠페인 브랜드로 삼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올해 내일도 애쓰지(ESG) 콘텐츠를 총 16편 제작했다. 특히 7편 주인공인 분리배출 전문가 박상준 씨가 사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씨는 분리배출을 생활화할 것을 촉구하는 ‘애쓰지 송’을 직접 만들어 소개했다. 박씨는 입사 전 ‘쇼미더머니 시즌2’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만든 노래는 분리배출 장려를 목적으로 사내 방송을 통해 정기적으로 송출되고 있다.
경기 평택캠퍼스 그린동에서 방류수 품질과 설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5편의 주인공 김연수 씨는 유튜브 콘텐츠가 나간 뒤 네티즌에게 ‘삼성전자 공대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새해엔 새로운 형식의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 시즌2를 제작할 계획이다. 시즌2는 임직원이 일반인에게 캠퍼스 내에서 ESG 경영이 이뤄지는 현장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