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5명 신규 확진…산발적 연쇄 감염 지속(종합)

교회·가족모임 관련 추가 확진 이어져, 감염경로 불명도 15명
울산에서는 산발적 연쇄 감염이 지속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확진된 45명이 울산 6261∼6305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3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중구 A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교인 44명, 가족 등 연쇄 감염 5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됐다. 북구 B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교인 24명, 가족 3명 등 27명이 됐다.

남구 친척 모임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를 하던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울주군 A경로당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13명이 됐다. 1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16명, 남구 9명, 동구 5명, 북구 9명, 울주군 6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