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고령 확진자 7명 더 사망…노인시설 관련 44명째

대전에서 고령의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더 숨졌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A요양원 입소자 4명과 서구 B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 유성구 C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지난 14∼16일 사망했다. 모두 60∼90대로, 지난 1∼9일 확진됐다.

이로써 대전지역 노인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누적 515명) 관련 사망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28개에 빈자리가 없어, 대부분 머물던 시설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대전에서는 70대 확진자도 숨졌는데, 그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지역 누적 사망자는 122명이다.

/연합뉴스